美, 韓에 8천500억원 규모 SM-6 요격미사일 판매 잠정승인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15 07:27
수정2023.11.15 09:03
[미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유도탄 구축함 벤포드가 현지시간 2022년 6월 16일 필리핀해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SM-6 함대공 요격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있다. (미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 제공=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14일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 5천만 달러(약 8천500억 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며, 의회는 별다른 문제제기 없이 승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정부는 최대 38기의 SM-6 미사일 구매를 요청했습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3월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DX-Ⅲ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하기 위한 미국산 SM-6 미사일을 FMS 방식으로 확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M-6는 최대 사정거리 400㎞ 이상에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는 능동형 유도 체계를 채용해 함정의 동시 교전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항공기,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으며, 미국은 작년 일본에도 판매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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