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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할인? 덥석 샀다가 날벼락…'짝퉁 LG전자 조심하세요'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1.15 07:05
수정2023.11.15 21:41


LG전자가 올해 오픈마켓에 개설된 위장 판매사이트 상당수를 적발하고 오픈마켓 운영사와 협의해 적발된 위장 판매사이트를 운영 정지시키거나 폐쇄시켰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최근 위장 판매사이트는 최저가 검색으로 방문한 구매자에게 별도 사이트 입장을 유도하거나 할인 명목으로 카드결제 대신 현금결제를 유도해 대금을 탈취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위장 판매사이트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픈마켓을 상시 모니터링 중입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과 협의해 사기 사례를 소개하며 사기업체와 공식 인증점을 구분하는 방법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1분 미만(구독자 200만명), 호갱구조대(구독자 140만명), 테크몽(구독자 69만명)과 함께 디지털 클리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오픈마켓에 등록된 위장 판매사이트뿐 아니라 유사 회사명이나 도메인(인터넷 주소)을 사용한 위장 판매사이트도 적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의 ‘사기사이트 정보’ 목록에 게재하거나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해 고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LG전자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인터넷 주소가 사기 행위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LG’, ‘LGbrand’, ‘BEST’ 등이 포함된 도메인을 구매했습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온라인 유통업체에 대해선 ‘공식 인증점’ 지정에 나섰습니다. 공식 인증점은 사이트 배너에 로고와 함께 움직이는 홀로그램이 표시된다. 공식 인증점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활동의 결과, LG전자에 접수된 위장 판매사이트 피해 관련 불만 접수 건은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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