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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 수입 2배 확대…"17억달러 납품 목표" [글로벌 비즈]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15 05:50
수정2023.11.15 06:46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인도 무역부 "테슬라, 인도 부품 수입 2배 확대"

테슬라가 인도에서 수입하는 부품을 확대합니다.

현지시간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무역부 장관은 "테슬라가 인도의 부품 수입을 두 배로 늘리고 있다"며 "테슬라 전기차 공급망에서 인도 자동차 부품 업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무역부 장관이 미국 캘리포니아 테슬라 공장을 방문한 뒤 공개한 내용입니다.

다만 장관은 일론 머스크 CEO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무역부 장관은 지난 9월 "올해 테슬라에 17억 달러 이상의 차량 부품을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테슬라가 지난해에는 10억 달러치를 사들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BMW, 미국 전역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확대

BMW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합니다.

현지시간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BMW는 자사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차지 포워드'를 미국 마흔여덟 개 주로 확대해 전기차 부문에서 입지를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이후 생산된 BMW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BMW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듀크 에너지 등과 업무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지난달 BMW는 미국과 캐나다 고객들이 2025년까지 테슬라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의 충전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 美 스타벅스 바리스타, 이번 주 파업 예고

미국 스타벅스 노동조합에 가입된 바리스타들이 이번 주 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지점 곳곳에서 수천 명의 직원이 16일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합니다.

이날은 스타벅스가 재사용 가능한 컵을 제공하는 행사인 '레드컵데이'를 실시하는 날이기도 한데요.

노조는 프로모션 기간 직원 배정과 일정 조율을 사측과 해야 하는데 사측이 협상을 불법적으로 거부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스타벅스는 "공정한 협상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노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노조의 우선순위에 파트너의 공동 성공이 포함되고, 조합원을 위한 협상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日 라피더스, 올해 미국 시장 진출 목표

일본 반도체 부활의 상징 - 라피더스가 올해 안에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현지시간 14일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라피더스는 지난해 11월 도요타, 키옥시아 등 일본 대기업 여덟 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인데요.

라피더스는 IBM, 벨기에 연구 기관 IMEC와 협력해 최첨단 칩을 제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수년간 칩 제조 사업을 구축해 온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영역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라피더스는 미국 서부에 새로운 사업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인데,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구글과 애플 등 미국 IT 기업들을 미래 고객으로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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