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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내 집 마련' 작년 68만명…2030은 팔았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3.11.14 17:46
수정2024.03.20 13:25

지난해 무주택자였다가 유주택자가 되면서 '내 집 마련'한 사람 68만 명 정도 됐습니다. 

2021년 100만 명이 넘었던 걸 감안하면 크게 떨어진 거죠. 

고금리에 경기침체 우려가 집을 사는 걸 망설이게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젊은 세대는 더 그랬던 것으로 보입니다. 

낮은 금리가 이어지던 당시와는 달랐단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30세 미만 주택 소유자는 27만 4천 명으로 전년보다 1만 7천 명 줄었고요. 

30대는 154만 1천 명으로 10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연령별로 비교하면 50대 주택 소유자가 전체 주택 소유자의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요. 

60대, 40대, 70대 순이었습니다. 

50대 60대 연령층이 전체 소유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대출이 다시 늘고 젊은 층의 소위 영끌 집사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한은총재까지 나서서 제발 그러지 말라고 부탁하는 상황인데 젊은 층에서 보이는 이런 수치들이 왜 나타나는 것인지? 

에 대한 명쾌한 해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자산 여력이 뒷받침된 것이라면야 문제 될 게 없습니다만, 이제 저점이다라고 판단한 것이라면 아직은 성급하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중론이란 점은 염두에 둬야 할 듯합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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