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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조, 2차 총파업 예고…22일 시작 예정

SBS Biz 오수영
입력2023.11.14 17:42
수정2023.11.14 18:46

[10일 서울 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 앞 광장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 노조 총파업 2일차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다음 주 2차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내일(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차 파업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파업 예정일은 오는 22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노조는 사측의 대규모 인력 감축안 등에 반발해 지난 9~10일 이틀 동안 '경고 파업'을 했던 바 있습니다.

이후 노사 실무자 간 대화를 이어왔으나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 측은 "1차 경고 파업 이후 서울시와 공사 측에 지속적으로 입장 변화와 진지한 대화를 촉구했으나 서울시와 공사는 갑자기 강력 대응 기조로 돌변했다"면서 2차 파업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내일 기자회견에서 자세한 파업 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밝힐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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