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신 AI 칩 공개…AMD와 한판 승부 [글로벌 비즈]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14 05:50
수정2023.11.14 07:34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엔비디아, 최신 AI 칩 H200 공개…H100 업그레이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 칩을 선보였다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이름은 H200으로, 전 세계 기업들이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H200에는 141기가바이트(GB)의 차세대 메모리 HBM3가 탑재됐습니다.
엔비디아는 H200이 H100보다 두 배 빠른 출력을 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H200은 H100과 호환돼 AI 기업들이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기 위해 서버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전했는데요.
H200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고, 내년 2분기 본격적으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미 반도체 기업 AMD와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AMD는 앞서 지난 6월 새로운 칩을 발표하고 연말부터 본격 출시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구글 모회사 알파벳, 로빈후드 지분 매각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미국의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현지시간 13일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최근 알파벳은 로빈후드의 지분 90%를 청산했는데 이번에 또 매각 결정을 내린 겁니다.
알파벳은 로빈후드가 비상장 스타트업이었을 때 투자했는데요.
지난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경제 상황이 어두워지면서 로빈후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줄어들자 알파벳이 지분을 매각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3분기 로빈후드는 거래 둔화로 월가의 수익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 현대차, 美공장 생산직 임금 인상…2028년까지 25% ↑
현대차 미국법인이 생산직 임금을 인상합니다.
현지시간 1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앨라배마와 조지아 공장의 생산직 임금을 2028년까지 25% 인상합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는 생산직 직원이 4천 명 정도 있는데요.
우선 현대차는 내년 초부터 미국 생산직 직원의 시간당 임금을 1년 전 대비 14% 올릴 계획입니다.
이러한 인상 폭에는 올해 이미 실시한 임금 인상분도 포함됩니다.
전미자동차노조가 한 달 반에 걸친 파업에서 사실상 승리한 뒤 혼다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임금을 인상하면서 현대차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 폭스바겐, 2026년까지 108억 달러 절감…인력비용 삭감
폭스바겐과 콘티넨탈이 인력감축과 비용 절감에 나섭니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108억 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행정 인력 비용을 5분의 1로 줄일 계획입니다.
비용 절감은 폭스바겐이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9월까지 3.4%였던 마진율을 6.5%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7월 폭스바겐이 내놓은 시간제 퇴직 계획은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직원 약 3천 명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콘티넨탈도 자동차 부문 인력 감축에 나섭니다.
직원 감축 규모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진 않았는데요.
콘티넨탈은 비용 삭감을 통해 2025년부터 연간 4억 달러를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엔비디아, 최신 AI 칩 H200 공개…H100 업그레이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 칩을 선보였다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이름은 H200으로, 전 세계 기업들이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H200에는 141기가바이트(GB)의 차세대 메모리 HBM3가 탑재됐습니다.
엔비디아는 H200이 H100보다 두 배 빠른 출력을 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H200은 H100과 호환돼 AI 기업들이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기 위해 서버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전했는데요.
H200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고, 내년 2분기 본격적으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미 반도체 기업 AMD와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AMD는 앞서 지난 6월 새로운 칩을 발표하고 연말부터 본격 출시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구글 모회사 알파벳, 로빈후드 지분 매각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미국의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현지시간 13일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최근 알파벳은 로빈후드의 지분 90%를 청산했는데 이번에 또 매각 결정을 내린 겁니다.
알파벳은 로빈후드가 비상장 스타트업이었을 때 투자했는데요.
지난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경제 상황이 어두워지면서 로빈후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줄어들자 알파벳이 지분을 매각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3분기 로빈후드는 거래 둔화로 월가의 수익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 현대차, 美공장 생산직 임금 인상…2028년까지 25% ↑
현대차 미국법인이 생산직 임금을 인상합니다.
현지시간 1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앨라배마와 조지아 공장의 생산직 임금을 2028년까지 25% 인상합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는 생산직 직원이 4천 명 정도 있는데요.
우선 현대차는 내년 초부터 미국 생산직 직원의 시간당 임금을 1년 전 대비 14% 올릴 계획입니다.
이러한 인상 폭에는 올해 이미 실시한 임금 인상분도 포함됩니다.
전미자동차노조가 한 달 반에 걸친 파업에서 사실상 승리한 뒤 혼다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임금을 인상하면서 현대차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 폭스바겐, 2026년까지 108억 달러 절감…인력비용 삭감
폭스바겐과 콘티넨탈이 인력감축과 비용 절감에 나섭니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108억 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행정 인력 비용을 5분의 1로 줄일 계획입니다.
비용 절감은 폭스바겐이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9월까지 3.4%였던 마진율을 6.5%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7월 폭스바겐이 내놓은 시간제 퇴직 계획은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직원 약 3천 명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콘티넨탈도 자동차 부문 인력 감축에 나섭니다.
직원 감축 규모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진 않았는데요.
콘티넨탈은 비용 삭감을 통해 2025년부터 연간 4억 달러를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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