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제네론, 셀트리온에 무더기 '특허 침해' 소송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1.13 17:41
수정2023.11.13 18:27
[앵커]
세계 최대 안구질환 치료제를 보유한 제약기업이 셀트리온을 상대로 무더기 특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지연시키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정아임 기자, 특허 소송 쟁점이 뭔가요?
[기자]
미국 리제네론은 현지시간 8일 미국의 한 법원에 셀트리온이 아일리아의 특허 38개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의 황반변성 안과 질환 치료제로 글로벌 연 매출이 13조 원에 달합니다.
리제네론은 셀트리온이 이 아일리아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인데요.
관련한 바이오 복제약에 대한 제조, 광고, 판매를 영구적으로 차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관련 이익의 3배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앵커]
셀트리온은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아일리아 복제약 허가 신청을 마쳤고, 리제네론의 아일리아 독점 기간이 끝나는 내년 5월이면 승인이 날 예정이었습니다.
셀트리온은 "특허 소송은 바이오 복제약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응당 겪어야 할 일"이라며 "성실히 준비하고 대응해 제품 승인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소송에서 리제네론이 이길 경우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세계 최대 안구질환 치료제를 보유한 제약기업이 셀트리온을 상대로 무더기 특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지연시키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정아임 기자, 특허 소송 쟁점이 뭔가요?
[기자]
미국 리제네론은 현지시간 8일 미국의 한 법원에 셀트리온이 아일리아의 특허 38개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의 황반변성 안과 질환 치료제로 글로벌 연 매출이 13조 원에 달합니다.
리제네론은 셀트리온이 이 아일리아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인데요.
관련한 바이오 복제약에 대한 제조, 광고, 판매를 영구적으로 차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관련 이익의 3배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앵커]
셀트리온은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아일리아 복제약 허가 신청을 마쳤고, 리제네론의 아일리아 독점 기간이 끝나는 내년 5월이면 승인이 날 예정이었습니다.
셀트리온은 "특허 소송은 바이오 복제약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응당 겪어야 할 일"이라며 "성실히 준비하고 대응해 제품 승인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소송에서 리제네론이 이길 경우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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