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3분기 누적 순익 작년보다 26% 줄어든 2537억원 기록
SBS Biz 류정현
입력2023.11.13 16:49
수정2023.11.13 16:50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약 2537억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3434억원을 기록했을 때보다 26.1% 줄어든 규모입니다.
다른 수익성 지표도 일제히 쪼그라들었습니다. 한화손보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37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5729억원보다 12.8% 줄어들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490억원에서 3269억원으로 27.2% 감소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이번 분기에 일시에 반영하면서 손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진법 적용에도 불구하고 3분기 장기신계약 매출 증가로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늘어났다는 게 한화손보의 설명입니다.
전진법은 회계상 변경 효과를 당해년도 및 그 이후 기간의 손익으로 전액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소급법은 회계상 변경 효과를 과거 재무제표에 반영해 당기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합니다.
전진법을 적용하면 순이익이 크게 감소할 우려가 있어 일부 보험사들이 전진법 대신 소급법 적용을 주장하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전진법이 회계처리 원칙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3분기 장기보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2천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상품인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보험 신규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0% 증가한 18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말 기준 경과조치를 적용한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70%로 전 분기(260.9%) 대비 10%포인트(p)가량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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