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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4%↓…미수금 12조5천억원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1.13 16:02
수정2023.11.13 16:02


한국가스공사는 2023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33조9천468억원, 영업이익 1조238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3일) 발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천801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천216억원(24% 감소) 줄었습니다.

가스공사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과거년도에 발생한 수익을 정산해 반영한 것과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요금 지원을 확대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정산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익으로 계상된 원료비가 올해 영업이익에서 차감 반영(2천917억원)됐고, 동절기(12월~3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기존 9만6천원에서 59만2천원으로 도시가스 요금 지원액이 6배 확대되면서 일시적인 영업이익 감소(2천22억원)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미수금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순이자비용 증가(5천733억원), 한국형LNG화물창(KC-1) 소송에 따른 영업외 손실이 반영되면서 902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3분기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12조5천202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말 대비 2천767억원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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