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침체 우려에도…정의선 "운영의 묘 살려 계속 투자"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1.13 15:46
수정2023.11.13 17:3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에도 전기차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오늘(13일) 오전 울산공장에서 열린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운영의 묘를 살려서 계속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큰 틀에서 전기차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전기차 수요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원태연 현대차 혁신공장추진TFT 상무 역시 "전기차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연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서는 상황 속, 과감히 생산 능력을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은 2025년 완공돼, 2026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갑니다. 연간 20만대 생산이 가능하며, 첫 생산 모델은 제네시스 대형 전기 SU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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