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도 사치?…'빼빼로데이' 특수 없었다
SBS Biz 윤선영
입력2023.11.13 11:28
수정2023.11.14 05:55
편의점업계가 연중 최대 대목이라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 기간 기대했던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빼빼로데이 마케팅 기간인 이달 1∼11일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 줄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5%, GS25도 2.6% 빠졌습니다. 이마트24는 2% 증가했지만 통상 1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던 과거와 비교하면 부진했습니다.
판매된 빼빼로데이 제품 가격대도 중저가가 대세를 이뤘습니다. CU가 분석한 가격대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5천원 미만이 5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만∼2만원 미만 27.7%, 5천∼1만원 미만 14.3%, 2만원 이상 5.4%였습니다.
업계는 물가 부담에 빼빼로데이 당일이 토요일이었던데다 갑작스런 한파가 매출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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