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 우주 진출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13 06:22
수정2023.11.13 06:42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아이폰 제조업체 대만 폭스콘이 우주 사업에도 진출합니다.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이 제작한 두 개의 지구 저궤도 위성은 지난주 캘리포니아 남부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이륙했습니다.
대만 국립중앙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이 위성들은 520킬로미터 고도에서 96분마다 지구 궤도를 돌도록 설계돼 있는데요.
저궤도 위성의 발사는 대만 전자 제조업체의 사업 다각화에 있어서 중요하며, 특히 스마트폰과 노트북 같은 기존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시급한 변화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폭스콘은 우주에서 증가하는 통신 수요를 활용하기 위해 위성 기술 보유를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폭스콘은 주로 기업과 정부 고객을 위한 위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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