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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2026년까지 아칸소에서 리튬 채굴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13 06:21
수정2023.11.13 06:29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이 미 아칸소주에서 리튬을 채굴하는 계획을 2026년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1일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입니다. 엑손모빌은 테트라 테크놀로지스사와 함께 리튬 채굴에 착수할 계획이며 사업명은 '프로젝트 에버그린'입니다.

연간 생산량은 최소 1만 메트릭톤이 될 예정입니다. 이는 10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앞서 엑손모빌은 지난 5월 이 지역 리튬 매장지를 매입하기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탄소 배출 감소 압박에 놓인 가운데, 엑손모빌은 직접 리튬 추출법을 활용해 리튬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다만 엑손모빌은 어떤 리튬 생산 기법을 선택했는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엑손모빌은 테트라 파트너십과 별도로 아칸소에서 대규모 부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리튬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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