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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와의 인질석방 합의 "있을 수 있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13 03:54
수정2023.11.13 06:02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관련 합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12일 방송된 미국 NBC 방송 프로그램 '미트더프레스' (Meet th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인질 석방을 위한 합의의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상세한 내용에 대해) 더 적게 말할수록 실현 가능성은 커진다"면서 어떤 합의든 "압력, 군사적 압력의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군사적 압력이 인질 석방 합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합의를 쟁취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기습 공격 때 200명 이상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간 것으로 이스라엘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고령의 이스라엘 국민 2명과 미국인 모녀 2명을 석방한 하마스는 12명을 추가로 석방할 준비가 돼 있으나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전 때문에 석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현재 하마스 지도부가 근거지를 두는 카타르 정부와 인질 석방 등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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