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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포인트 등 숨은 금융자산 18조…"휴대전화 조회하세요"

SBS Biz 안지혜
입력2023.11.12 13:54
수정2023.11.12 20:53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나 휴면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 금융소비자의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17조9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 금융권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진 않은 금융자산입니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자산,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이 포함됩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은 모두 17조9천138억원으로, 휴면금융자산이 1조6천178억원,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 13조6천471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조6천489억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예·적금이 7조2천830억원이었고, 보험금(6조6천54억원), 카드포인트(2조6천489억원), 증권(1조2천758억원), 신탁(1천7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비자는 개별 금융회사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숨은 금융자산'을 문의할 수 있습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 '파인'에 접속하거나 휴대전화에서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하면 보다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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