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당 43명 꼴…韓 대기오염 사망자 OECD 1.5배
SBS Biz 안지혜
입력2023.11.12 09:41
수정2023.11.12 20:53
한국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해 10만 명당 4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에서 줄었지만, 한국을 비롯해 7개 국가에서는 늘어났습니다.
오늘(12일) OECD가 최근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기오염으로 인한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4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OECD 평균인 28.9명보다 1.5배 많고, 사망자가 적은 뉴질랜드(6.3명), 스웨덴(6.5명), 핀란드(7.0명)보다는 6배 넘게 많습니다.
대기오염은 호흡기 등을 통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데, OECD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2060년까지 전 세계에서 연간 600만∼90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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