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들썩' 피카소 그림, 국내 경매도 나왔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3.11.10 11:36
수정2023.11.10 15:38
[파블로 피카소 'Tete de Femme au Chignon', oil on canvas, 33×24.5cm, 1953.6.25. (서울옥션 제공=연합뉴스)]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이번 달 말 미술품 경매를 진행하는데, 이번에 파블로 피카소의 초상화 작품도 출품됩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할 11월 경매에 피카소의 여성 초상화 '올림머리를 한 여성의 초상'(Tete de Femme au Chignon)이 추정가 30억원에 출품됐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 그림 속 여성의 얼굴 왼쪽은 옆모습, 오른쪽은 정면을 묘사한 이중시점으로 그려져 피카소의 입체주의 기법이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서울옥션은 "지금껏 국내 경매에 출품된 피카소 작품은 판화, 드로잉, 도자화가 대부분이었어서 유화는 많지 않았다"면서 "그중에서도 초상화가 출품된 건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매 출품작은 경매 당일인 오는 28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일부 작품은 24일부터 26일까지 홍콩으로 옮겨져 전시됩니다.
케이옥션도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총 91억원 상당의 작품 91점을 경매 합니다.
대표작은 예금보험공사가 위탁한 제프 쿤스의 작품('Encased-Five Rows')으로, 추정가 16억~20억원입니다.
농구공과 축구공을 유리 케이스 안에 넣은 작품으로, 스포츠를 통한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
쿤스의 또 다른 작품('Cow(Lilac): Easy Fun)은 5억~7억원의 추정가가 매겨졌습니다.
경매작은 역시 경매 당일인 오는 22일까지 케이옥션 경매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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