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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7% 증발' 파두, 오늘도 주가 급락

SBS Biz 김기송
입력2023.11.10 10:16
수정2023.11.10 14:50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파두가 오늘(10일)도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10시 10분 기준 파두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3.21% 떨어진 1만86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에도 파두는 하한가를 찍고 2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7% 넘게 급감한 영향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파두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7.6% 감소한 3억2081만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실적 자료를 통해 "메모리 산업은 지난 10년간 가장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다"며 "파두는 신생 기업으로서 불안정한 환경을 헤쳐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총액도 1조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현재 주가를 반영한 파두의 시가총액은 약 9255억원입니다. 앞서 파두는 기업가치 1조5000억원 규모로 올해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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