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강남 청약, 분양가는 강북 수준이라고?
SBS Biz 오수영
입력2023.11.10 10:11
수정2023.11.10 15:38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 (사진=힐스테이트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첫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분양 단지가 다음 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다음 주 월요일(13일)부터 청약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14일 1순위 당해지역, 15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가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이뤄집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가 3582만원 수준입니다.
최근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 평균 분양가가 3.3㎡당 3550만원으로 책정됐던 데 비하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분양가는 '강북 수준'인 겁니다.
이 아파트 분양가를 전용면적별로 보면 △49㎡ 7억2410만~7억6580만원 △59㎡ 8억5810만~8억8870만원 △74㎡ 10억5220만~10억9100만원 등입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59㎡ 최고 분양가 9억4888만원,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더샵 강동 센트럴시티' 59㎡ 최고 분양가 10억2600만원보다 낮습니다.
또 인근 단지 시세보다도 낮은 분양가입니다. 근처의 송파파인타운8단지 전용 59㎡는 지난 9월 10억5000만원(5층), 12억(15층)에 각각 거래됐습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 제한은 3년이며, 거주 의무는 2년입니다.
후분양 단지로, 내년 9월 입주 예정이기 때문에 자금 조달 여력을 미리 확인한 뒤 청약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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