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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몰락에 발목 잡혔다…소프트뱅크, 8.1조원 적자

SBS Biz 정보윤
입력2023.11.10 06:27
수정2023.11.10 06:44


일본 소프트뱅크가 회계연도 2분기에 8조 1천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거액을 투자했던 위워크가 몰락하면서 적자 규모는 직전 분기에 비해 2배가량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1년 전 중국 알리바바 지분을 매도하면서 26조 원 넘는 흑자를 낸 이후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로 인한 회계연도 상반기 손실이 2조 원을 훌쩍 상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위워크에 크게 발목을 잡힌 셈입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6월 위워크에 대한 대규모 투자 결정에 대해 "내 인생의 오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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