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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필요시 금리 추가인상"…실업수당 청구 예상치 밑돌아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10 05:45
수정2023.11.10 09:12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잡기까지 필요하면 금리 추가 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치보다 낮았습니다. 김종윤 기자,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네요?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연말 랠리를 기대하는 시장에 찬물을 쏟아부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 IMF 주최로 워싱턴DC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물가 2% 목표를 향해 현재 진행 중인 진전이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정책을 더 강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안정을 회복하는 싸움은 갈 길이 멀다고 덧붙여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할 준비가 안 돼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파월의장 발언 이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 가까이 올라 4.6%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전보다 줄었고 예상치보다도 낮았네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는 전주보다 3천 명 감소한 21만 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는 예상치와 전달 나온 22만 명보다 낮았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이상 연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은 7주 연속 증가해 183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구직 의사가 있어도 빠르게 직업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늘면서 과열됐던 미국 노동 시장에도 둔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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