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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일 4시간 교전중지"…정식 휴전 가능성엔 선 그어

SBS Biz 지웅배
입력2023.11.10 05:45
수정2023.11.10 06:55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민간인 탈출을 위해 날마다 4시간씩 교전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식 휴전 가능성은 여전히 낮을 전망입니다. 

지웅배 기자, 미국 백악관에서 간헐적 교전 중지 소식이 전해졌죠? 

[기자]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9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스라엘로부터 교전 중지 동안 이 지역에 군사작전이 없을 것으로 들었다"며 "민간인이 전투행위의 영향에서 벗어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전 중지는 현지시간 9일부터 시행됩니다. 

구체적인 시간대는 교전이 중지되기 3시간 전에 발표됩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인도주의 통로가 개방된 바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이것이 정식 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요? 

[기자] 

당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전면 휴전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휴전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없다,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 건데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인질 석방 없는 휴전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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