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서 '에어백 결함' 리콜…中서는 잇단 인상 [글로벌 비즈]
SBS Biz 정보윤
입력2023.11.10 05:45
수정2023.11.10 07:58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테슬라, 美서 모델S 및 모델X 159대 리콜…에어백 결함
미국에서 테슬라의 일부 모델이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에어백 결함으로 모델S와 모델X 159대에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가격 인상에 나섰는데요.
테슬라는 어제(9일)부터 모델3의 신형 롱레인지 트림가격은 27만 원, 모델Y 롱레인지는 45만 원 올렸습니다.
지난 5월에는 모든 차종 가격을 약 36만 원씩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모델Y 퍼포먼스 트림 가격을 약 250만 원 올렸는데요.
테슬라는 올 들어 연달아 가격표를 높게 바꿔 달면서 비야디 등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할인 경쟁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야디와 지리자동차의 지켜 등은 차종에 따라 적게는 100만 원, 많게는 1천만 원대 할인을 내걸며 판매량 높이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 엔비디아, '中 맞춤용' 신규 반도체 출시 계획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중국 맞춤용' 신규 반도체 3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9일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대중국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규제를 피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당초 미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첨단 반도체에 대해 중국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엔비디아는 지난해 중국 수출용으로 사양을 조금 낮춘 칩을 새롭게 만들었는데요.
지난달 미 당국이 규제 대상을 저사양 칩으로도 확대하자 중국 맞춤용 엔비디아 칩들의 수출길이 또다시 막히게 된 겁니다.
미 정부의 조치는 규제를 우회해 중국에 계속 반도체를 판매한 엔비디아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엔비디아는 중국 맞춤용 반도체 출시 계획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 "챗GPT 대규모 접속 장애 원인은 디도스 공격" 추정
최근 발생한 챗GPT의 대규모 접속 장애는 디도스 공격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접속 장애와 관련해 외부의 사이버 공격으로 과부하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픈AI는 "디도스 공격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패턴으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챗GPT는 이틀 전 90분가량 접속이 차단되며 '먹통'이 됐는데, 현재도 완전 복구가 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이용자뿐만 아니라 200만 명 이상의 개발자도 불편을 겪었는데요.
챗GPT가 1시간 이상 대규모 장애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사고는 오픈 AI가 최신 모델 'GPT-4 터보'를 공개한 직후 발생했습니다.
◇ 소프트뱅크, 8조 1천억 원 손실…적자 규모 2배 커져
일본 소프트뱅크가 회계연도 2분기에 8조 1천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거액을 투자했던 위워크가 몰락하면서 적자 규모는 직전 분기에 비해 2배가량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1년 전 중국 알리바바 지분을 매도하면서 26조 원 넘는 흑자를 낸 이후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로 인한 회계연도 상반기 손실이 2조 원을 훌쩍 상회한다고 밝혔는데요.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위워크에 크게 발목을 잡힌 셈입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6월 위워크에 대한 대규모 투자 결정에 대해 "내 인생의 오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테슬라, 美서 모델S 및 모델X 159대 리콜…에어백 결함
미국에서 테슬라의 일부 모델이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에어백 결함으로 모델S와 모델X 159대에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가격 인상에 나섰는데요.
테슬라는 어제(9일)부터 모델3의 신형 롱레인지 트림가격은 27만 원, 모델Y 롱레인지는 45만 원 올렸습니다.
지난 5월에는 모든 차종 가격을 약 36만 원씩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모델Y 퍼포먼스 트림 가격을 약 250만 원 올렸는데요.
테슬라는 올 들어 연달아 가격표를 높게 바꿔 달면서 비야디 등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할인 경쟁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야디와 지리자동차의 지켜 등은 차종에 따라 적게는 100만 원, 많게는 1천만 원대 할인을 내걸며 판매량 높이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 엔비디아, '中 맞춤용' 신규 반도체 출시 계획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중국 맞춤용' 신규 반도체 3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9일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대중국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규제를 피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당초 미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첨단 반도체에 대해 중국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엔비디아는 지난해 중국 수출용으로 사양을 조금 낮춘 칩을 새롭게 만들었는데요.
지난달 미 당국이 규제 대상을 저사양 칩으로도 확대하자 중국 맞춤용 엔비디아 칩들의 수출길이 또다시 막히게 된 겁니다.
미 정부의 조치는 규제를 우회해 중국에 계속 반도체를 판매한 엔비디아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엔비디아는 중국 맞춤용 반도체 출시 계획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 "챗GPT 대규모 접속 장애 원인은 디도스 공격" 추정
최근 발생한 챗GPT의 대규모 접속 장애는 디도스 공격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접속 장애와 관련해 외부의 사이버 공격으로 과부하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픈AI는 "디도스 공격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패턴으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챗GPT는 이틀 전 90분가량 접속이 차단되며 '먹통'이 됐는데, 현재도 완전 복구가 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이용자뿐만 아니라 200만 명 이상의 개발자도 불편을 겪었는데요.
챗GPT가 1시간 이상 대규모 장애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사고는 오픈 AI가 최신 모델 'GPT-4 터보'를 공개한 직후 발생했습니다.
◇ 소프트뱅크, 8조 1천억 원 손실…적자 규모 2배 커져
일본 소프트뱅크가 회계연도 2분기에 8조 1천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거액을 투자했던 위워크가 몰락하면서 적자 규모는 직전 분기에 비해 2배가량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1년 전 중국 알리바바 지분을 매도하면서 26조 원 넘는 흑자를 낸 이후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로 인한 회계연도 상반기 손실이 2조 원을 훌쩍 상회한다고 밝혔는데요.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위워크에 크게 발목을 잡힌 셈입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6월 위워크에 대한 대규모 투자 결정에 대해 "내 인생의 오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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