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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노선, 내년 3월 개통"…화성 동탄서 20억대 거래 나왔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1.09 15:38
수정2023.11.10 21:45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조기 개통이 예고되면서 수혜지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20억 원대 아파트 거래가 2건 체결됐습니다.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102㎡가 지난 9월 7일 21억 원에 손바뀜됐습니다. 같은 단지 전용 면적 84㎡도 16억 2,000만 원에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전달 18일 거래된 직전 최고가(16억 원) 보다 2,000만 원 오른 셈입니다.  

송동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116㎡가 지난달 5일 20억원에 팔렸습니다. 

송동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116㎡가 지난달 5일 20억 원에 팔렸습니다. 

청약 경쟁률도 뜨겁습니다. 동탄2신도시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최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54가구 모집에 13만 3,042명이 몰려 평균 240.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점에서 청약자가 몰렸지만, GTX-A 노선이 가시화하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화성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11% 올랐습니다. 이렇게 동탄 일대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는 데는 서울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경기지역에서 30분대 출·퇴근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여기에 용인 남사읍 등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지라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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