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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 환자 2.4배 늘었다…30대는 '7배'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1.09 08:04
수정2023.11.09 10:27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성인 ADHD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ADHD 증상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만 9천696명으로 2018년(5만 9천275명)의 2.4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30대 환자가 2018년 2천325명에서 지난해 1만 6천376명으로 7배로 급증했고, 20대 환자도 같은 기간 7천610명에서 3만 3천672명으로 4배로 늘었습니다.

ADHD는 주의력 부족과 산만함,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질환으로, 다양한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질환 자체가 많이 알려지고 증상을 뒤늦게 자각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성인 ADHD 환자가 빠르게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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