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PEC·영·프·네덜란드 릴레이 '경제외교' 나선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1.08 16:30
수정2023.11.08 16:57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오늘(8일)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다음주 APEC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이번달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를 방문하고, 올해 마지막 순방 일정으로 다음달 네덜란드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15~17일 APEC 정상회의 참석...CEO서밋·투자신고식 등 참석
윤 대통령은 글로벌 책임외교 강화를 위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일부터 17일까지 2박4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APEC 참석입니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APEC은 전 세계 GDP의 62%, 교역량의 48%를 점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협력체입니다.
이번 회의는 지역주의, 공급망 분절,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등 대전환기를 맞아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첫날인 15일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동포간담회,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투자신고식, 개최국 주최 환영 리셉션, 첨단 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에 참석합니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로 의장국인 미국의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입니다.
올해 지속가능성, 포용성, 회복탄력성, 혁신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에는 글로벌 재계 리더와 석학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서는 10년 만에 대면으로 참석해 APEC 내의 상호연결성 강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둘째날인 16일에는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 간담회, 정상 만찬 등을 소화합니다.
17일에는 정상회의 두번째 세션에서 다자무역체계 복원과 공급망 연계성 강화 등 경제협력 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김 1차장은 “다른 다자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몇몇 국가들과 양자회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8일 저녁 귀국한 뒤 19일 하루동안 국내 현안에 대해 참모진과 부처 장관들의 보고를 받은 뒤 필요사항을 지시할 예정입니다.
20∼23일 영국 국빈방문...한-영 FTA 개선 논의
20일에는 다시 출국해 23일까지 3박4일 간 찰스 3세 영국 국왕 초청으로 런던을 국빈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 즉위 후 처음으로 초청된 국빈입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영국 순방의 경제외교 키워드로 신시장 확보와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 무탄소 에너지 연대 등 4가지를 꼽았습니다.
영국은 세계 6위, 유럽 2위의 경제대국으로 반도체, AI,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 강국입니다.
또한 18세기 초 국제무역의 중심지로서 뉴욕과 함께 글로벌 금융 중심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럽 시장 및 영연방 국가의 거점 국가인 영국과 한영 FTA 개선 방안을 논의, 브렉시트 이후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는 영국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원활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나섭니다.
또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은 장관급 공급망 대화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경제 행사를 통해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 1차장은 "찰스 3세 대관식 이후 첫 국빈 방문으로 핵심우방국인 영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사이버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등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20일 늦은 오후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갖습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환영 오찬,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영국 참전용사 격려, 의회 연설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21일 영국 의회 연설에 나서며, 22일에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한-영국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영 어코드 문건’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후 국빈만찬을 끝으로 21일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22일에는 리시 수낙 총리와 정상회담, 비즈니스포럼, 과학기술미래포럼, 23일에는 처칠 워룸 방문, 버킹엄궁에서의 찰스 3세 국왕과의 작별 인사를 끝으로 프랑스로 이동합니다.
프랑스 '부산엑스포' 막판 스퍼트...네덜란드 첫 국빈방문
프랑스에선 2박4일 동안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28일)를 앞두고 파리 주재 각국 세계박람회기구(BIE) 대표를 대상으로 오·만찬 행사 등을 갖는 등 막판 외교 총력전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올해 마지막 순방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초청에 따라 12월 12~13일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합니다.
1961년 수교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국빈 방문으로 12~13일 양일간 헤이그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상·하원의장 합동 면담, 네덜란드 총리 면담, 업무협약(MOU) 서명식, 공식 기자회견 등을 갖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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