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야식배달 경쟁…배민, 지방도 심야배달 늘린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3.11.07 17:59
수정2023.11.08 09:10
배달의민족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자체 배달 '배민1'의 운영시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쿠팡이츠가 공격적으로 심야와 새벽 배달 운영시간을 늘린 데 따른 맞대응으로 보입니다.
오늘(7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광주와 제주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 배민1 서비스 운영시간이 한 시간 늘어납니다.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로 바꾸는 것입니다.
운영시간이 바뀌는 지역은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울산광역시,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입니다.
운영시간 확대의 포문을 연 것은 쿠팡입니다.
쿠팡이츠는 지난 9월부터 서울 외 지역에서도 새벽 6시로 서비스 시작 시간을 앞당긴 데 이어, 오는 10일부터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모든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24시간 운영'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도 지난달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배민1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다음 날 새벽 2시에서 오전 8시~다음 날 새벽 3시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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