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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동결 대세론에 제동…"내년 1월 금리인상"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07 17:40
수정2023.11.07 18:24

[앵커] 

미 월가에서 향후 금리 동결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금융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10월 고용추세지수 EMI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현지시간 6일 미국 10월 EMI 114.16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달 수정치 114.63보다 낮았습니다. 

최근 고용지표를 감안하면 아직은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CME패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동결 전망은 일주일 전 74.4%에서 90.4%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연준 내부에서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사 쿡 연준이사는 듀크대에서 가진 연설에서 기준금리가 인플레 목표달성에 충분하기 바란다면서, 이를 위한 경계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쿡 이사는 특히 비은행 금융사들의 취약성과 연체율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나아가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내년 1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2월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유화적인 파월 의장 발언과 예상치를 밑돈 10월 고용지표 등으로 금리인상 시기가 내년 초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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