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가입자 수 2위 등극…KT "저가회선 입찰 탓"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1.07 17:28
수정2023.11.07 17:38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통신업계 3위인 LG유플러스 이동통신(MNO) 가입 회선수가 사상 처음 2위 KT를 넘어섰습니다. KT는 오늘 실적발표회에서 특정 회선수에 해당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7일) 올 3분기 기준 알뜰폰(MVNO)을 제외한 LG유플러스의 MNO 가입자 수는 1천829만2천여명으로 1773만5천여명인 KT의 가입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통신업계에서는 3분기에 LG유플러스가 KT를 역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과기정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양사의 가입 회선 수 차이는 약 43만개로 좁혀졌습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은 실적발표회에서 "가까운 시일 내 가입자 수 회선 순위 변화도 예측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동통신 회선수 중에서 인터넷사물(IoT) 사업이 LG유플러스의 2위 등극을 이끌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하는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휴대폰 이외에도 웨어러블 기기·태블릿PC의 통신용 회선, 차량관제 등에 쓰이는 IoT 회선도 포함됐습니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오늘 실적발표회에서 "최근 경쟁사의 회선 증가는 정부 통계 기준으로 사물인터넷(IoT) 그중에서도 원격관제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IoT 원격관제분야에서 최저가 입찰로 월 1000원 못 미치는 요금을 받으면서 수백만 회선을 일시에 따내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휴대폰 회선의 경우 양사 간 격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휴대폰 회선 가입자 수는 지난 9월 KT가 1천359만명, LG유플러스가 1천101만명으로 258만명 차이가 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주 중 9월 말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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