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장터 찾은 김건희 여사 "많이 파실 수 있도록 서울서 홍보하겠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1.07 17:24
수정2023.11.07 17:27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시 아랫장을 찾아 반건조 생선을 구매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늘(7일) 전남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파란 머플러에 청바지, 스니커즈 차림의 김 여사는 시장 노점과 수산물 가게, 건어물 가게 등을 방문했습니다.
김 여사는 상인에게 "경기가 많이 안 좋냐"고 물었고, 상인은 "사람들이 잘 안 나온다"고 답했습니다.
김 여사는 "그래서 제가 대신 왔다"며 "앞으로 많이 파실 수 있도록 제가 서울 가서 홍보 많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는 직접 현금을 꺼내 밴댕이를 구입하며 "제가 더 많이 사드려야 하는데…"라고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민어·서대 등 생선과 시래기·부추 등 농산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칠게 튀김 등을 차례로 구입했습니다.
김 여사는 주변에 몰려든 시민들로부터 환호받으며 일일이 악수를 했고, 시민들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기다리고 있던 노관규 순천시장과도 반갑게 악수하며 "정원박람회 관람객 1천만명 기록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 것"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노 시장은 "순천시의 미래 핵심 사업인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사업에도 관심을 보내 주셨다"고 뒷얘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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