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택시 다른 앱에도 개방…"매각은 사실 무근"
SBS Biz 오수영
입력2023.11.07 16:01
수정2023.11.07 16:36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7일) "택시 업계와 일반 이용자들의 상생 협력뿐만 아니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각계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수수료 체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오는 13일 택시 기사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며, 이 자리에는 류긍선 대표가 직접 참석해 업계 의견을 들을 전망입니다.
사측은 "앞으로 카카오T 플랫폼 운영 전반을 전향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특히 독과점 논란 관련 다른 택시 플랫폼들에 카카오T를 개방하는 등 국민 이동의 질을 높이고 상생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떠돌고 있는 매각에 대해서는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T에 대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심하다"며 "독과점 행위 중에서도 아주 부도덕한 행태로, 정부가 반드시 제재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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