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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옆으로 시속 30km로 쌩…한강 자전거 폭주족 막는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3.11.07 15:05
수정2023.11.07 16:23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과속경고 기능 확대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자전거 과속 주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가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종합개선 사업'을 내후년까지 추진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에 AI 기반 CCTV로 자전거 과속을 탐지하고 전광판에 속도를 띄워 보여주며 안전속도 위반 안내방송까지 이뤄지는 '스마트시스템'을 모두 40개 설치합니다.

스마트시스템은 올해 9개를 추가해 현재까지 모두 33개가 설치돼 있고 오는 2025년까지 망원, 뚝섬, 이촌 등에 7개를 더할 계획입니다.

자전거도로 주변 CCTV는 현재 127개에서 앞으로 177개로 늘어납니다.

횡단보도가 있는 자전거도로는 100m 이내를 '보행자 보호구간'으로 설정하고 보행자보호구역 표지판도 설치됩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내후년까지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종합개선 사업을 100% 완료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한강공원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에서는 시속 20km 안전속도를 준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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