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쿠팡이츠, 야식 배달 시간 더 늘린다…24시간도 초읽기
SBS Biz 류선우
입력2023.11.07 12:08
수정2023.11.07 14:50
쿠팡이츠가 오는 10일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모든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배달업계가 심야와 새벽 시간 영업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나온 후속 조치로, 24시간 영업도 추진합니다.
오늘(7일) 쿠팡이츠는 지역별로 다른 운영시간을 이렇게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서울 송파와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만 새벽 3시까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새벽 2시까지 운영했는데 이를 한 시간 늘리는 것입니다.
아울러 쿠팡이츠는 24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도 추진 중입니다.
최근 쿠팡이츠는 배달 라이더들에게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에서 오는 10일부터 24시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안내했다가 오늘 이를 철회했습니다.
24시간 운영을 공지까지 했다가 다시 잠정 보류하기로 한 것인데, 업계에서는 머지않아 쿠팡이츠가 24시간 운영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고객과 입점업체 수요가 있어 일부 지역 테스트를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진행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배달앱 시장에서는 치열해진 점유율 다툼 속 운영 시간 확대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팡이츠가 지난 9월부터 새벽 6시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지역을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빠르게 확대하자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도 곧바로 운영시간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자체 배달인 '배민1'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다음 날 새벽 2시에서 오전 8시~다음 날 새벽 3시로 변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24시간 운영을 시작하면 배달의민족도 뒤따라 운영시간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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