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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면 112 연결…휴대용 비상벨 어떻게 받나요?

SBS Biz 엄하은
입력2023.11.07 11:26
수정2023.11.07 16:22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각종 범죄 등 긴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 세트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키미는 범죄 등 긴급상황에서 나(me)를 지킨다는 의미로 휴대용 SOS 비상벨과 안심 경보기가 한 세트로 구성됩니다. 지키미는 성폭력,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와 피해 우려자 1만명에게 우선 지급됩니다.

휴대용 SOS 비상벨은 기기 작동 시 경고음이 발생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경고음 발생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무음 설정도 가능합니다.

미리 설정해 둔 최대 5명의 지인에게 위치가 담긴 비상 문자 메시지가 즉시 발송되고,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심 경보기는 고리를 잡아당기면 강력한 경고음을 발생시켜 가해자의 범행 의지를 위축시키고, 주변에 위급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시는 현재 비상벨과 경보기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경찰청과 함께 마련 중인 세부 지급기준에 따라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에서 올해 12월 말부터 지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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