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韓·美 장기채 ETF 2종 순자산 7천억 돌파
SBS Biz 조슬기
입력2023.11.07 09:23
수정2023.11.07 09:2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과 미국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ACE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7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미국 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국내 국고채 10년물에 투자하는 ACE 국고채10년 ETF입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국고채10년 ETF의 합산 순자산액은 지난 6일 기준 7천27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품별 순자산액을 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가 4천201억 원, ACE 국고채10년 ETF가 3천69억 원이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8개월 만에 순자산액 4천억 원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한투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현물형 미국 장기 국채 ETF이자 첫 번째 월배당형 상품으로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를 비교지수로 삼으며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상품이 상장 이후 8개월간 기록한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 규모는 모두 2천448억 원에 달하며,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채권형 ETF 가운데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 규모입니다.
ACE 국고채10년 ETF는 지난 2020년 10월 상장한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KIS 10년 국고채 총수익지수'이며, 국고채 10년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10년물의 평균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은 국내 채권시장 듀레이션(5년)보다 긴 편이며 금리 인하 시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국고채10년 ETF는 모두 현물형 ETF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에서 100% 한도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연금계좌를 통해 장기투자 시 세액 공제 및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국고채10년 ETF는 모두 금리 인하 시기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과거 금리 인하시기에 장기물 채권 가격은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상승했다는 점에서 현재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국고채10년 ETF 매수 적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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