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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국내 주식 3조원 순매도…3개월째 '팔자'

SBS Biz 지웅배
입력2023.11.07 08:01
수정2023.11.07 09:06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조 원 넘게 순매도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 약 3조 원어치를 순매도해 3개월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0월 외국인 상장주식 순매도 규모는 3조 1천12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8월(1조 1천790억 원)과 9월(1조 7천120억 원)에 이은 3개월 연속 순매도입니다. 

시장별로 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6천11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5천1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6천억 원, 4천억 원 순매수한 반면 영국과 룩셈부르크는 각각 8천억 원, 5천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24조 8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38조 9천억 원 줄었습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7.2% 수준입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도 상장채권 6천960억 원을 팔아 치우며 3개월 연속 순회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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