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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 내년 3월로 앞당긴다…수서-동탄 19분 소요

SBS Biz 지웅배
입력2023.11.07 05:55
수정2023.11.07 07:53

[앵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 개통 시기가 한 달 앞당겨집니다. 



현재 1시간 20분가량 되는 수서역과 동탄역 이동시간은 19분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웅배 기자, 그러면 GTX-A 개통 시점이 언제로 당겨지는 겁니까. 

[기자] 

당초 예정인 내년 4월에서 3월로 앞당겨지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6일) 수도권 주민들과 함께 GTX-A노선 개통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노선 신설 및 연장 요구 등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간담회에선 조기 개통이 언급됐는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고려해 개통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1시간 20분가량 걸리는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19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GTX A, B, C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기존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사업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카드를 만지고 있어요? 

[기자]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가정용과 소상공인의 업소용 전기요금은 유지하되,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은 올리겠단 계획입니다. 

산업용은 300kW 이상이면서 광업·제조업 등에 사용되는 전력으로, 전체 사용량의 54%, 판매액의 53% 정도를 차지합니다. 

[앵커] 

이례적인 금융권 소식도 짚어보죠, 공매도 금지 첫날 증권 시장이 폭등했죠? 

[기자] 

5.66% 상승한 코스피는 역대 최대 상승폭을 경신하며 단숨에 2,50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3년 5개월 만에 발동된 코스닥 역시 7% 넘게 오르며 830선 후반에 장을 마쳤습니다. 

그간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과 함께 공매도 잔고가 많은 이차전지 중심으로 시장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자] 

한편 산업권에선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는 카카오가 경영쇄신 기구를 내놓기로 했죠? 

[앵커] 

명칭은 경영쇄신위원회인데, 이름 그대로 공동체 변화와 혁신을 꾀하겠단 겁니다. 

위원장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맡으며, 준법 및 신뢰위원회도 설치해 관계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단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13일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해 택시 단체들과 긴급 간담회를 준비 중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 주춤한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오죠? 

[기자] 

한 달 새 매물이 14% 넘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7만 건 초반대를 기록한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어제 기준 8만 건을 넘겼습니다. 

이는 올 초부터 특례보금자리론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쌓인 데다 최근엔 다시 이어진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지웅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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