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인력 최소 10% 감원 추진" [글로벌 비즈]
SBS Biz 정보윤
입력2023.11.07 05:55
수정2023.11.07 06:36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성지'되나…투자 급증 전망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가 헝가리에 첫 유럽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지시간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경제개발부 장관은 현재 1천억 유로 규모인 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가 2030년까지 2배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관련 투자에 집중될 거라는 설명입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CATL도 헝가리에 시간당 100기가와트의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헝가리의 배터리 생산량은 2030년까지 중국,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나선 상황인데요.
이에 중국 업체들이 유럽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폴스타, SK온과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 체결
스웨덴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와 SK온이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오는 2025년 생산 예정인 차종 폴스타5의 배터리 모듈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폴스타5에 탑재되는 셀은 니켈 함량이 80%가 넘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게 특징인데요.
모듈 케이스 강성을 확보해 열 확산 테스트에서 높은 기준을 통과하는 등 안정성도 강화했다는 설명입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5는 빠르게 개발되고 있으며 고성능을 위해 SK온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볼보, 美 생산 투자 확대…IRA법 보조금 겨냥
볼보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합니다.
현지시간 6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을 확장하거나 두 번째 미국 공장을 개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생산한 전기차여야 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만큼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인데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는 볼보의 전기차인 EX90과 폴스타3를 생산합니다.
지난해 61만 5천 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볼보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12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공장 증설이나 신설이 불가피한 셈입니다.
또, 볼보자동차의 대주주는 중국의 지리자동차인데요.
중국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IRA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스웨덴의 배터리 업체에서 배터리를 구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씨티그룹, 인력 10% 감원 검토…전 직원 24만 명
자산 규모로 미국 3위의 은행인 씨티그룹이 대대적인 구조 개편을 통해 약 10%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전 세계 직원 24만 명 가운데 최소 10%를 감원할 예정입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는 지난 9월 대대적인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씨티그룹의 수익률을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둔화되며 매출 성장이 어려워지자 비용 절감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라 감원 규모는 변동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 10% 감원이 현실화되면 지난 수년간 월스트리트에서 이뤄진 감원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성지'되나…투자 급증 전망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가 헝가리에 첫 유럽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지시간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경제개발부 장관은 현재 1천억 유로 규모인 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가 2030년까지 2배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관련 투자에 집중될 거라는 설명입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CATL도 헝가리에 시간당 100기가와트의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헝가리의 배터리 생산량은 2030년까지 중국,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나선 상황인데요.
이에 중국 업체들이 유럽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폴스타, SK온과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 체결
스웨덴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와 SK온이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오는 2025년 생산 예정인 차종 폴스타5의 배터리 모듈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폴스타5에 탑재되는 셀은 니켈 함량이 80%가 넘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게 특징인데요.
모듈 케이스 강성을 확보해 열 확산 테스트에서 높은 기준을 통과하는 등 안정성도 강화했다는 설명입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5는 빠르게 개발되고 있으며 고성능을 위해 SK온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볼보, 美 생산 투자 확대…IRA법 보조금 겨냥
볼보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합니다.
현지시간 6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을 확장하거나 두 번째 미국 공장을 개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생산한 전기차여야 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만큼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인데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는 볼보의 전기차인 EX90과 폴스타3를 생산합니다.
지난해 61만 5천 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볼보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12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공장 증설이나 신설이 불가피한 셈입니다.
또, 볼보자동차의 대주주는 중국의 지리자동차인데요.
중국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IRA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스웨덴의 배터리 업체에서 배터리를 구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씨티그룹, 인력 10% 감원 검토…전 직원 24만 명
자산 규모로 미국 3위의 은행인 씨티그룹이 대대적인 구조 개편을 통해 약 10%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전 세계 직원 24만 명 가운데 최소 10%를 감원할 예정입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는 지난 9월 대대적인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씨티그룹의 수익률을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둔화되며 매출 성장이 어려워지자 비용 절감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라 감원 규모는 변동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 10% 감원이 현실화되면 지난 수년간 월스트리트에서 이뤄진 감원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7.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10."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