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장철 물가 안정에 총력…재료 공급 늘린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3.11.06 16:27
수정2023.11.06 19:38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오늘 경기 수원시 하나로마트 수원점을 찾아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는 김장철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김장 재료 공급을 늘리고, 할인 지원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차관은 현장에서 농협유통, 소비자단체 관계자와 만나 "생산자가 땀 흘려 생산한 농축산물이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농협의 농축산물 공급 기능과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물가 감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 소매 가격은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지난 3일 기준 포기당 3천611원으로 한 달 전보다 45.4% 낮아졌습니다.
이는 평년의 4천133원보다 12.6%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김장 재료인 굵은소금 가격은 5㎏에 1만3천564원으로 한 달 전과 비슷하지만 1년 전보다 14.7% 높고, 평년보다는 60.8% 비쌉니다.
대파 소매 가격은 1㎏에 3천679원으로 1년 전보다 13.4% 비싸고, 평년보다 13.9% 높습니다.
생강 소매 가격도 1㎏에 1만1천429원으로 1년 전과 평년과 비교해 각각 14.0%, 15.9% 올랐습니다.
앞서 정부는 김장 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농산물 약 1만1천t(톤)과 천일염 1만t을 시장에 공급하고, 농수산물 할인 지원을 위해 올해 245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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