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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상경영' 선언 후 첫 회의날…일부 앱서 또 먹통

SBS Biz 배진솔
입력2023.11.06 14:24
수정2023.11.06 15:47


카카오톡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오후 한때 메시지 발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카카오는 오늘(6일)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이용자 일부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신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메시지 발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장애를 겪었습니다. 이런 장애는 1시간 3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메시지 수신은 되지만 발신이 되지 않는다는 복수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도 ‘카톡 오류’ 검색량도 급증했습니다.

오류 발생 시점은 이용자별로 제각각이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일시적으로 발신 오류를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오류는 모두 해소된 상태입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시간 서비스 장애를 겪었습니다. 올해 1월과 5월에도 메시지 송·수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공교롭게 오늘 새벽 카카오는 비상경영 선언 이후 첫 비공개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회사를 둘러싼 사법리스크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등 혐의로 전방위적인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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