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 中당국 조사에 10월 매출 감소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06 11:19
수정2023.11.06 11:56
애플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10월 매출이 중국 당국의 조사 여파 등으로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폭스콘의 10월 매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4.56% 감소한 7천412억 대만달러(약 30조 3천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폭스콘은 그러나 지난달 포함한 연말 쇼핑 시즌이 포함된 4분기 전반 실적에 대해 지난 9월 애플의 최신 아이폰15 출시 등을 감안해 "상당한 성장 전망"을 고수했습니다.
폭스콘은 성명에서 자세한 설명 없이 "(생산 등) 경영활동이 순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폭스콘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는 최대시장이자 생산기지인 중국에서 애플의 입지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22일 중국 세무 당국이 폭스콘의 광둥성과 장쑤성 사무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으며, 중국 자연자원부가 허난성과 후베이성 공장의 토지 사용에 대한 현장 조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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