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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원 최고 밀집 지역은 대치1동…다음은 어디?

SBS Biz 류정현
입력2023.11.06 09:52
수정2023.11.06 10:47

[BC카드가 서울시 내 학원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분석한 결과 대치동이 60%를 웃돌면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BC카드)]

서울시 내에서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은 대치1동인 것으론 나타났습니다.

BC카드는 지난 9월을 기준으로 서울시 내 426개 각 행정동의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기준 면적(100㎡) 중 학원 업종이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 분석한 자료를 6일 발표했습니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대치1동의 밀집도가 61.8%를 기록하면서 전체 행정동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대치1동은 지난 2020년부터 계속 학원 밀집도가 60%를 상회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밀집도가 높은 곳은 목동이 차지했습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목동의 학원 밀집도는 47.9%에 달합니다. 이어서는 중계1동(42.7%), 대치4동(40.1%), 명일제2동(36%) 순이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대치4동의 경우 연평균 학원 밀집도 증가율이 3.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치동 학원가가 계속 범위를 넓혀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BC카드 관계자는 "(대치동은) 현장에서 강의를 듣고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또 같은 지역에서 짧은 시간 내 이동 후 다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점 등이 학부모와 학생들이 대치동 학원가를 선호하는 이유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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