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완전 포위"…48시간 내 시가전 돌입 전망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06 06:54
수정2023.11.06 06:56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 작전을 이어온 이스라엘군이 최대 도시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현지시간 5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이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으며, 이 해안 도시를 둘로 분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골라니 연대 소속 정찰부대가 해안에 도착해 그곳을 점령하고 있다"며 "오늘'북(北) 가자'와 '남(南) 가자'가 생겼다"고 덧붙였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이어 "우리는 가자 북부의 민간인이 남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아직 인도적 통로를 열어놓고 있다"며 "우리는 가자지구 북부와 가자시티를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간 하레츠는 이스라엘군이 향후 48시간 안에 가자시티 내에서 시가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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