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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 다시 사무실로 출근…대기업, 재택근무 축소·폐지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1.05 13:23
수정2023.11.05 17:31


코로나 엔데믹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대기업 수가 줄어들어 현재는 10곳 중 6곳 정도가 이 제도를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5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재택근무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31곳 중 58.1%가 '현재 시행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 비교해 재택근무 시행기업이 크게 줄었다고 경총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재택근무 미시행'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1.9%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시행한 적은 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38.7%, '지금까지 시행한 적이 없다'는 기업은 3.2%였습니다.

재택근무를 운영 중이라고 해도 과거 코로나19 시기에 비해 그 규모는 감소했습니다.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 가운데 61.9%는 '필요 인원을 선별하거나 개별 신청'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했으며, 재택근로자를 일정 비율 정해놓고 부서·팀 단위로 운영하는 '교대 순환형'과 '부서별 자율 운영' 방식을 택했다는 기업은 각각 19.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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