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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찾은 노태문, '갤S24' 막판 점검

SBS Biz 배진솔
입력2023.11.04 17:37
수정2023.11.04 19:41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고 있는 노태문 사장이 어제(3일)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패널 라인을 둘러보고 막판 조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어제 오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사업장을 찾아 중소형 패널 라인을 살폈습니다. 스마트폰 OLED를 생산하는 라인으로, 향후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막판 점검에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주요 스마트폰 부품 공급사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모바일 사업부문에서 3조3천억원 영업이익거두며 반도체(DS) 사업부 적자(3조7천억원 영업손실)를 메꿔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앞당겨 출시한 갤럭시 Z플립·폴드5 덕분입니다. 
 
업계에선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2분기까지는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삼성전자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출시한 '중가폰' 갤럭시S23 FE(팬에디션)을 다음달 1일 국내에 내놓고, 내년 1월엔 출시 시기를 앞당겨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큰 틀의 전략이 정해진 만큼 노 사장이 직접 삼성디스플레이 라인을 직접 둘러본 후 갤럭시S24 부품 구성을 조정함으로써 합리적 가격 책정에 나섰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24를 예년보다 빠르게 시장에 내보이는 배경엔 완성도에 대한 노 사장의 자신감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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