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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유위니아 그룹이 대유에이텍 종속회사 스마트홀딩스가 소유한 골프장 몽베르CC 운영에 대한 영업권을 엠파크에 팔았습니다.



오늘(3일) 대유위니아 그룹과 엠파크는 3천억원에 몽베르CC 매각 계약을 맺었습니다. 중고차 매매단지를 운영하는 엠파크는 동화그룹 계열사인 한국일보사의 100% 자회사입니다.

몽베르CC는 대중제와 회원제가 결합된 36홀 골프장입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 2011년 370억원에 골프장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양도가액은 3천억원, 양도 목적은 '부채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로 공시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달 안에 잔금 등을 치루고 계약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대유위니아 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법정관리 절차를 밟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자 자산 매각을 통해 553억원 규모의 임금체불 상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유위니아 그룹은 몽베르CC 외에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종합R&D센터(사옥)과 위니아전자 멕시코 공장 등의 매각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