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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하남도 속속…'메가 서울' 판 커진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23.11.03 11:15
수정2023.11.03 15:05

[앵커]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논의를 확장할 수 있도록 어제(2일)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는데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급부상하면서 구리를 비롯한 서울 인접 지역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윤형 기자, 여당은 당 대표 직속의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했죠?

[기자]

국민의힘은 김포의 서울 편입 이슈를 다룰 특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특위에는 현역 의원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도 함께 합니다.

여당은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시 김포구로 바꾸는 행정체계 개편 내용의 특별법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인데요.

이어 행정안전부와 같은 관계부처 협의와 지자체 설명회 등의 절차도 거쳐야 합니다.

[앵커]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김포는 여론 청취에 나섰다고요?

[기자]

김포시는 오는 7일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고요.

이달 말에는 주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지 대면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포 외에 서울 인접 지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구리시는 시장이 나서 편입 의지를 밝히며 여론조사와 공청회를 예고했고요.

하남시 위례·감일지구 주민들은 서울시 편입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30여 명과 만나 관련 논의를 했고요.

오는 6일 김병수 김포시장도 만날 예정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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