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10월 수출, 13개월만에 '플러스' 전환…韓경제 전망은
SBS Biz 송태희
입력2023.11.03 06:52
수정2023.11.03 07:54
■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그동안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여도 불황형 흑자라는 꼬리표를 붙였는데, 드디어 13개월 만에 수출이 플러스 전환됐습니다. 경제 둔화 우려 속 반가운 소식인데요. 우리 경제가 힘을 내는 걸까요. 무역 전망과 기업들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Q. 지난달 수출입 실적이 발표됐는데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이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지난달 수출, 전년比 5.1% 늘어 13개월 만에 '플러스'
- 주력 수출 품목 줄줄이 최대 실적…반도체도 감소 폭↓
- 수출 감소 폭, 1분기부터 개선 흐름…8월 8.3% 하락
- 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 올해 최고치…물량 14.2%↑
- 주력 수출 품목 자동차 증가세…최대 품목 반도체 개선
- 자동차 수출 19.8% 증가…16개월 연속 증가세 지속
- 반도체 3.1% 하락…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
-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서 수출 플러스 달성
- 미국 수출, IRA 등 통상현안에도 역대 10월 중 최고치
- '최대 수출시장' 중국,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돌파
- 수입, 9.7%↓ 534.6억 달러…5개월째 무역수지 흑자
Q. 우리나라 수출 효자인 반도체 수출이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도 반등하면서 수출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아직 안심할 땐 아니죠. 유가도 걱정이고요?
- 9월 반도체 수출 출하 증가 '최대'…하반기 경기 청신호
- 추경호 "경기 반등 조짐 확대…4분기 개선 흐름 지속"
- D램 가격, 내리막 2년 3개월 만에 15% 급반등 '활짝'
- 길었던 메모리 반도체 불황 끝?…가격 상승세 전망
- 반도체 바닥 치며 회복 기미…살아난 수출에 기대감↑
- 수출 회복세 확인…일각 "반도체·중국 확실한 반등 필요"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가 불안
- 국제유가, 한때 90달러 돌파…최근 하락하며 안정세
- 전쟁 장기화·이란 개입 등 불확실성…250달러 전망도
- 정부, '상저하고' 현실화 기대…전문가들, 침체 우려↑
Q. 우리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를 이끌고있는 삼성과 SK 실적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실적을 볼까 하는데요. 두 회사 모두 적자긴 해도 그 폭이 줄어들고 있어요?
-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적자 3.7조 원…메모리 적자 폭↓
- 3분기 영업익 77.6%↓ 2.4조…모바일·디스플레이 버팀목
- 4분기 반도체 실적 개선세 기대…회복 국면 접어드나
- 거시 경제 불안 여전…메모리 시황·IT 수요 회복 전망
- 삼성전자 순현금 6년만 감소 전환…전년 比 20% 이상↓
- SK하이닉스 D램 2분기만 흑자로…3분기 영업익 -1.8조
- '적자의 늪' 여전…1분기 저점 이후 적자폭 개선 지속
-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9조 662억…전년 比 17% 감소
Q. 하지만 기업 전반으로 살펴보면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닌 듯합니다.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조 원 가까이 줄어들었는데 기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법인세의 감소가 국세 수입 감소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요?
- 올해 1~9월 국세 수입, 전년 比 51조 원 가까이 감소
- 세수 부족 주요 요인, 법인세 감소…전년 比 23.8조↓
- 지난해 기업 실적 부진에 중간예납 분납분 감소 영향
-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영업익 14.6조…전년 比 41.8조↓
- 지난달 법인세, 3.6조↓ 9.6조 그쳐…전년 比 27.1%↓
- 기업, 올해 법인세 중간 예납 완료…중기, 예납 예정
Q. 내년 전망도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대기업들의 투자는 계속됩니다. 지금 기업에 필요한 건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삼성, 실적 악화 속 공격적 투자…경쟁사 행보와 반대
- 삼성 올 연간 시설투자액 약 53.7조…연간 최대 예상
- HBM, 4분기 4세대 양산…생산능력 확대로 주도권 잡기
- HBM 확보 경쟁 가속화…삼성·SK하닉 수익 개선 기대감
- 키워드 '위기 극복'…'반도체 강대국' 유리 고지 선점
- 점점 커지는 불확실성…위기감 느낀 총수들 '비상 대응'
- 추운 겨울 맞이하는 총수들, 내부 다독이며 당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여도 불황형 흑자라는 꼬리표를 붙였는데, 드디어 13개월 만에 수출이 플러스 전환됐습니다. 경제 둔화 우려 속 반가운 소식인데요. 우리 경제가 힘을 내는 걸까요. 무역 전망과 기업들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Q. 지난달 수출입 실적이 발표됐는데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이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지난달 수출, 전년比 5.1% 늘어 13개월 만에 '플러스'
- 주력 수출 품목 줄줄이 최대 실적…반도체도 감소 폭↓
- 수출 감소 폭, 1분기부터 개선 흐름…8월 8.3% 하락
- 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 올해 최고치…물량 14.2%↑
- 주력 수출 품목 자동차 증가세…최대 품목 반도체 개선
- 자동차 수출 19.8% 증가…16개월 연속 증가세 지속
- 반도체 3.1% 하락…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
-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서 수출 플러스 달성
- 미국 수출, IRA 등 통상현안에도 역대 10월 중 최고치
- '최대 수출시장' 중국,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돌파
- 수입, 9.7%↓ 534.6억 달러…5개월째 무역수지 흑자
Q. 우리나라 수출 효자인 반도체 수출이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도 반등하면서 수출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아직 안심할 땐 아니죠. 유가도 걱정이고요?
- 9월 반도체 수출 출하 증가 '최대'…하반기 경기 청신호
- 추경호 "경기 반등 조짐 확대…4분기 개선 흐름 지속"
- D램 가격, 내리막 2년 3개월 만에 15% 급반등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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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를 이끌고있는 삼성과 SK 실적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실적을 볼까 하는데요. 두 회사 모두 적자긴 해도 그 폭이 줄어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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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영업익 77.6%↓ 2.4조…모바일·디스플레이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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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지만 기업 전반으로 살펴보면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닌 듯합니다.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조 원 가까이 줄어들었는데 기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법인세의 감소가 국세 수입 감소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요?
- 올해 1~9월 국세 수입, 전년 比 51조 원 가까이 감소
- 세수 부족 주요 요인, 법인세 감소…전년 比 23.8조↓
- 지난해 기업 실적 부진에 중간예납 분납분 감소 영향
-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영업익 14.6조…전년 比 41.8조↓
- 지난달 법인세, 3.6조↓ 9.6조 그쳐…전년 比 27.1%↓
- 기업, 올해 법인세 중간 예납 완료…중기, 예납 예정
Q. 내년 전망도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대기업들의 투자는 계속됩니다. 지금 기업에 필요한 건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삼성, 실적 악화 속 공격적 투자…경쟁사 행보와 반대
- 삼성 올 연간 시설투자액 약 53.7조…연간 최대 예상
- HBM, 4분기 4세대 양산…생산능력 확대로 주도권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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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위기 극복'…'반도체 강대국' 유리 고지 선점
- 점점 커지는 불확실성…위기감 느낀 총수들 '비상 대응'
- 추운 겨울 맞이하는 총수들, 내부 다독이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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