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개미 어쩌나…포스코-에코프로 시총 한달간 22조 증발
SBS Biz
입력2023.11.03 06:52
수정2023.11.03 07:11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AI가 초래할 위험 막자" 세계 28국 첫 공동선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28개국 정부와 빅테크 대표들이 참가한 AI 정상희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 정상 회의에 참석한 28국과 EU는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프런티어 AI(고도의 AI)의 위험성을 이해해야 하며 각국이 대응 정책을 세우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블레츨리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생성형AI ‘챗GPT’의 등장으로 본격화된 AI 개발 경쟁이 산업·노동·문화 등 전 영역을 바꿔 놓고 있는 상황에서, 더 강력한 AI가 등장하기 전에 규제와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된 겁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에 AI 안전 연구소를 설치하고 영국이 설립하기로 한 (AI 규제) 기관과 공식적 협력 관계를 맺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앞으로 AI 규제를 둘러싼 국가 간 주도권 경쟁도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유가 하락에…사우디, 재정적자 7배 급증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3분기에 대규모 재정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재무부는 현지시간 1일 3분기 358억 리알(약 12조 8000억 원)의 재정적자를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 분기보다 적자 폭이 7배가량 늘었는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세입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8%나 줄어든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기간 석유 수출액은 1470억 리알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사우디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원유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포스코-에코프로 시총 한달새 22조 증발…개미 울상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2차전지 쌍끌이 종목인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의 시가총액이 최근 한 달간 22조 원 넘게 날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개 사와 에코프로 계열 3개 사의 이날 시가총액 합산액은 113조 9283억 원으로 10월 초에 비해 22조 8564억 원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 물량을 받아내며 2차전지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 주가가 떨어지자 개인투자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내년 전기차 목표를 낮추면서 2차전지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들의 손실이 커진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차전지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카카오 원두값 44년새 최고…'초코플레이션' 우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초콜릿의 핵심 원료인 카카오 원두 가격이 4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카카오 가격은 뉴욕선물거래소에서 t당 3786달러(약 509만 원)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1979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국제 카카오 원두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40% 이상 올랐습니다.
국제 카카오 가격 상승은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0.5도 이상 올라가는 엘니뇨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 때문입니다.
미국은 핼러윈 기간 수요까지 겹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초콜릿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초콜릿을 사용하는 과자와 케이크 등 관련 식품 가격이 줄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치솟는 농산물값…떨어질 줄 모르는 물가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폭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 올라 전월보다 상승률이 더 확대됐는데, 정부는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폭등을 꼽았습니다.
8월과 9월에 여름철 폭우와 폭염 영향으로 작황이 나빴다면, 지난달엔 환절기에 일교차가 유독 커져 농작물이 제때 출하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3.5% 오르면서 2021년 5월(14.9%)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사과 가격이 1년 새 72.4% 치솟았고, 생강(65.4%), 복숭아(47.0%), 상추(40.7%), 파(24.6%) 등도 가격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물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AI가 초래할 위험 막자" 세계 28국 첫 공동선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28개국 정부와 빅테크 대표들이 참가한 AI 정상희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 정상 회의에 참석한 28국과 EU는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프런티어 AI(고도의 AI)의 위험성을 이해해야 하며 각국이 대응 정책을 세우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블레츨리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생성형AI ‘챗GPT’의 등장으로 본격화된 AI 개발 경쟁이 산업·노동·문화 등 전 영역을 바꿔 놓고 있는 상황에서, 더 강력한 AI가 등장하기 전에 규제와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된 겁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에 AI 안전 연구소를 설치하고 영국이 설립하기로 한 (AI 규제) 기관과 공식적 협력 관계를 맺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앞으로 AI 규제를 둘러싼 국가 간 주도권 경쟁도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유가 하락에…사우디, 재정적자 7배 급증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3분기에 대규모 재정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재무부는 현지시간 1일 3분기 358억 리알(약 12조 8000억 원)의 재정적자를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 분기보다 적자 폭이 7배가량 늘었는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세입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8%나 줄어든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기간 석유 수출액은 1470억 리알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사우디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원유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포스코-에코프로 시총 한달새 22조 증발…개미 울상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2차전지 쌍끌이 종목인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의 시가총액이 최근 한 달간 22조 원 넘게 날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개 사와 에코프로 계열 3개 사의 이날 시가총액 합산액은 113조 9283억 원으로 10월 초에 비해 22조 8564억 원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 물량을 받아내며 2차전지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 주가가 떨어지자 개인투자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내년 전기차 목표를 낮추면서 2차전지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들의 손실이 커진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차전지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카카오 원두값 44년새 최고…'초코플레이션' 우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초콜릿의 핵심 원료인 카카오 원두 가격이 4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카카오 가격은 뉴욕선물거래소에서 t당 3786달러(약 509만 원)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1979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국제 카카오 원두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40% 이상 올랐습니다.
국제 카카오 가격 상승은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0.5도 이상 올라가는 엘니뇨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 때문입니다.
미국은 핼러윈 기간 수요까지 겹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초콜릿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초콜릿을 사용하는 과자와 케이크 등 관련 식품 가격이 줄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치솟는 농산물값…떨어질 줄 모르는 물가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폭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 올라 전월보다 상승률이 더 확대됐는데, 정부는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폭등을 꼽았습니다.
8월과 9월에 여름철 폭우와 폭염 영향으로 작황이 나빴다면, 지난달엔 환절기에 일교차가 유독 커져 농작물이 제때 출하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3.5% 오르면서 2021년 5월(14.9%)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사과 가격이 1년 새 72.4% 치솟았고, 생강(65.4%), 복숭아(47.0%), 상추(40.7%), 파(24.6%) 등도 가격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물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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