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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0월 中 전기차 판매 전달 대비 2.6%↓ [글로벌 비즈]

SBS Biz 김성훈
입력2023.11.03 05:45
수정2023.11.03 11:06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테슬라, 10월 中 전기차 판매 전달 대비 2.6%↓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전달보다 부진한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로이터는 테슬라가 지난달 중국에서 전달보다 2.6% 감소한 7만 2천여 대의 판매량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 경쟁사 BYD는 5% 증가한 30만 1천여 대를 판매했습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도 실패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분기 약 13%에서 3분기 약 10%로 줄었습니다.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는 지난달 말부터 신형 모델3의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 도요타, 美서 RAV4 185만 대 리콜

도요타가 미국에서 SUV 모델 RAV4 185만 대를 리콜합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로이터는 배터리 화재위험으로 도요타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이같은 리콜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교체용 배터리가 규격에 맞지 않아 차량이 급회전할 경우, 배터리가 움직이고 합선에 의한 화재위험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도요타는 연말까지 리콜 일정을 통보하고, 개선된 제품으로 교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퀄컴 "스마트폰 제조사 재고 소진, 신규 주문 시작"

미 반도체 기업 퀄컴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기존 재고를 대부분 소진해 신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로이터에 따르면,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퀄컴은 3분기 86억 7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조 6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24%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주당 이익도 2달러 2센트로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퀄컴은 중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애플과의 재계약 등으로 내년 1분기에는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중국 화웨이가 최근 스마트폰 반도체 생산을 재개했는데요.

이에 대해 퀄컴은 "자신들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도 밝혔습니다.

◇ 스타벅스, 3분기 매출 11.4%↑…시장 예상치 웃돌아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블룸버그는 3분기 스타벅스가 1년 전보다 11.4% 증가한 93억 7천만 달러, 12조 5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주당 순이익도 1달러 6센트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가을 라인업의 조기 출시와 냉동 리프레셔와 같은 신제품 출시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중국의 더딘 경제 회복 등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는 내년 매출액이 10~12%, 주당 순이익도 15~20%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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